아워박스, 보세장치장 특허면허 취득…신사업 진출 박차

▲아워박스 박철수 대표(사진 왼쪽)과 신동수 본부장이 보세장치장 특허면허를 취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물류전문기업 아워박스가 보세장치장 특허면허를 취득, 화주들의 편익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아워박스는 경기도 용인 소재 양지풀필먼트센터 내 보세장치장 특허면허를 취득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보세장치장 면허 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이며, 보세구역 면적은 약 2373.79㎡(약 718평)다.

아워박스는 보세장치장 면허 취득을 계기로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회사 측은 “보세특허 면허 신규 취득은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면허취득 사례는 물류 스타트업 중 아워박스가 유일하다”고 자평했다.

아워박스는 양지풀필먼트 센터를 주류 특화 센터로 지정하고 수입 주류의 통관, 물류, 보관 에서 배송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대기업 계열 수입주류사와 중소형 수입주류사와 물류계약을 마치고 이달 1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한편, 아워박스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기존 물류 풀필먼트 비즈니스를 물류채널 전반으로 확대하고 사업 시너지를 위한 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아워박스 신사업본부 신동수 본부장은 “양지풀필먼트 센터 내 보세장치장 면허취득으로 화물반입·보관·반출·통관 등 전 영역에 걸쳐 저렴한 비용 및 양질의 원스톱 물류서비스 및 자체 통관서비스도 제공하게 돼 화주고객의 편익을 한층 높였다”며 “아워박스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화주사들의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 물류 풀필먼트 업체인 아워박스는 올해 5월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IBK-BNK PE,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 DS네트웍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SV인베스트먼트, 한라홀딩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한 예비 유니콘 기업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