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6 11:08

RCL 3분기 '컨' 두자릿수↑…매출은 ↓

달러약세, 亞시장 운임하락 영향
태국 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의 3분기 매출액이 컨테이너 물동량의 두자릿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했다.

16일 3분기 RCL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7~9월 컨테이너 수송량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72만315TEU를 기록했다. 이중 하주소유컨테이너(SOC) 물동량은 유럽 및 중동지역의 수요 증가로 17% 증가한 37만1247TEU, 선사소유컨테이너(COC) 물동량은 7% 늘어난 34만9068TEU를 각각 수송했다.

이로써 1~9월 누적 물동량은 12% 늘어난 205만TEU를 기록했고, 이가운데 SOC는 17% 늘어난 105만TEU, COC는 7% 늘어난 99만3910TEU였다.

물동량의 두자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액은 52억바트(약 15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 감소했다.

RCL은 매출하락에 대해 3분기 바트화에 대한 달러약세, SOC물동량의 상대적인 매출하락, 아시아역내시장의 운임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높아졌다. 같은기간 순익은 39% 오른 6억8백만바트(약 178억원)였다. 비용지불을 바트화로 바꾸면서 통화강세의 덕을 봤기 때문이다.

1~9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 수익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2%씩 내려간 148억바트(약 4331억원), 188만바트(약 5500만원)를 기록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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