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해운·항공·육운 틀 넘는 융합 시대 열자”

조양호 한진해운 회장이 “ 해운 항공 육운 각 사업의 틀을 넘는 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진해운 창립 38주년 기념식에서 “한진해운이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가진 종합물류그룹의 일원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최고의 실력을 갖추도록 끊임 없이 노력해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시대의 변화와 필요에 맞는 창조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한진해운 창립 38주년이면서 동시에 한진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았다”며 “지난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치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윤기철 상무 기관장과 미주지역본부 헨리박(Henry Pak) 부장이  ‘올해의 한진해운인’을 수상하는 등 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 및 우수 지점, 대리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