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베그룹, IoT 도입으로 물류 효율성 30% 증가

독일의 유명 유통기업인 레베그룹이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큐빗의 무선전파인식(RFID) 솔루션 ‘스타시스템’을 도입해 물류센터 효율성이 30% 증가됐다고 9일 밝혔다. 

레베그룹의 물류센터 규모는 평균 4만㎡(1만2100평)으로 넓은 부지에서 상품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전산 기록상 데이터와 실제 제품간 차이가 생겨 배송 오류 문제 발생하거나 검수관리 비용 증가, 자산 손실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이에 레베그룹은 물류센터에 RFID, RTLS(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스타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타시스템 도입으로 상품의 이력과 실시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신선도 유지, 배송오류 감소 등 물류관리를 최적화 시켰다. 특히 유제품, 육류, 어류, 채소, 과일과 같은 신선한 식품의 품질을 보전을 위해 상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 cold chain) 상품에 대해 실시간 위치추적을 활용해 관리함으로써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때 공급함은 물론 신선제품 폐기율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레베 관계자는 “콜드체인 상품 관리를 비롯해 수시로 입·출입 되는 수많은 상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IoT기술 접목이 필요했다”며 “상품 이력 파악은 물론 실시간 위치추적까지 지원하는 스타시스템은 유통 관리를 체계화 시켜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