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항로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한 중국발 선적이 기대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운임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9월18일 발표한 상하이발 남미 동안(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7703달러를 기록, 전주 8555달러 대비 10% 떨어졌다. 다만, 9월 평균 운임은 8404달러를 기록, 7월 평균인 7862달러와 비교해 7% 상승했다.
남미 서안(만사니요)은 전주 6194달러에서 12% 떨어진 5467달러를 기록했다. 9월 평균 운임은 6189달러를 기록, 8월 평균인 6210달러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한국발 운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9월14일 기준 부산발 중남미 동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8770달러로, 전주 8514달러 대비 3% 상승했다. 9월 평균 운임은 8642달러로, 전월 평균 6865달러보다 26% 급등했다.
서안행 운임은 FEU당 전주 7059달러 대비 3% 하락한 6862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9월 평균 운임은 6961달러로, 지난 8월 평균 5610달러보다 24% 상승했다.
물동량은 칠레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증가세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 한국-중남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25만1000TEU 대비 9% 증가한 27만4000TEU였다. 수출은 4% 감소한 17만9000TEU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47% 급증한 9만5000TEU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물동량 1위 국가인 멕시코는 전년 7만3000TEU 대비 5% 늘어난 7만6000TEU, 3위 페루는 1년 전 2만3000TEU에서 24% 급증한 2만8000TEU, 4위 브라질은 2만TEU에서 22% 늘어난 2만5000TEU, 5위 콜롬비아는 1만7000TEU에서 24% 증가한 2만1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2위 칠레는 전년 4만5000TEU에서 20% 감소한 3만6000TEU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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