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11:09

페덱스, 연말 성수기 앞두고 아시아-미국 수송력 확대

화물기 주 5회 신규 운항…댈러스 연결편도 추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 간 항공화물 수송력을 주당 567t 추가 확보하며 태평양 횡단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인프라·프리미엄 전자상거래 분야의 운송 수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서비스에는 보잉 777F 화물기가 주 5회 투입된다. 중국 광저우의 아시아태평양 허브와 중국 상하이·일본 오사카의 권역별 허브, 필리핀 클락 게이트웨이에서 미국 앵커리지를 경유해 멤피스의 페덱스 월드 허브로 연결하는 3개 경로로 운영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홍콩 기업들도 클락과 상하이 경유 연결편을 이용해 미국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페덱스는 앵커리지를 경유해 미국 댈러스·포트워스로 연결되는 주 5회 신규 연결편도 추가했다. 미국 주요 기술·데이터센터 시장인 이 지역과 아태 제조 거점 간 연결을 강화하고, 반도체·서버·AI 인프라 핵심 부품 등 고가·시간 민감형 화물의 운송을 지원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화물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아시아·북미 노선의 항공화물 운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해 세계 주요 교역 노선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페덱스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아태지역이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살릴 차리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댈러스·포트워스를 포함한 미국 주요 시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도체, 기술 및 AI 기반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지난 1년간 방콕 페낭 시드니에서 광저우 허브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확대하는 등 아태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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