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9 18:06

양대 항공사 조종사 “협상결렬시 7월4일 파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항공사 조종사 노조는 29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과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4일 이후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조종사 노조는 "조종사 요구의 핵심은 해외체류지에서 30시간 휴식시간 확보(대한항공), 연간 1천 시간 비행시간 제한(아시아나) 등 안전운항 여건을 확보하자는 것"이라며 "향후 파업 돌입 여부는 전적으로 사측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 부적격 조종사에 대한 고용 보장과 정년 연장 등 노조의 무리한 요구는 안전운항 확보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지만 근무조건 개선 등 기타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가 계속 협상해 원만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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