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4 11:21

디피 월드(DP World), 사이공 허브항 건설

두바이의 디피 월드(DP World)가 베트남의 산업중심지인 호치민 시 인근 지역에 2억 3천만 달러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에 착수했다.

디피 월드가 개발에 참여하는 항만은 Hiep Phouc 산업단지에 위치할 Saigon Premier Container Terminal 1단계 사업인데, 영국의 앤드류 왕자가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터미널은 합작투자 형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DP World로 인수된 P&O Ports가 80%, Tan Thuan Industrial Promotion이 2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Saigon Premier Container Terminal은 연간 150만 TEU의 화물처리능력을 보유한 4개 선석으로 구성되며, 이 중 2개 선석은 2008년 내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이공 컨테이너 터미널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국제컨테이너 터미널 프로젝트인데, 첫 번째 국제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은 NOL과 Mitsui & Co.의 합작으로 개발된 Vietnam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이다.

한편 P&O는 DP World에 매각되기 전에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O는 경쟁사인 PSA와 HPH, APM Terminal 등이 붕타우(Vung Tau) 인근 카이 멥(Cai Mep)에 들어설 최초의 심수 컨테이너 항만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반해, 호치민시 인근 내륙지역에 입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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