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는 연료유협약(Bunker Convention)과 유류오염손해배상책임을 담보하는 적격보험자로 한국선주상호보험(KP&I클럽, 회장 이윤재)을 인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 IG클럽만 인정하고 있던 홍콩 정부가 KP&I를 적격보험자로 인정한 것이다.
이로써 KP&I가 발행한 블루카드를 근거로 홍콩정부가 벙커협약 증서를 발급해주게 돼 홍콩국적 선박도 KP&I에 가입하는 길이 열렸다.
KP&I가 대만 일본 싱가포르 인도에 이어 홍콩에 이르기까지 주요 아시아 국가로부터 적격보험자로 인정받음으로써 조만간 해외선단 가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년도 일괄인상률 제로를 선언한 KP&I는 내년부터는 TCL, FD&D, DTH 등도 인수함으로써 P&I 클럽으로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KP&I 가입 선박은 현재 케이프를 비롯하여 900척 1천만t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