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가 물류 자회사인 비투엘물류와 아이로지스틱스를 통합해 공급망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를 목표로 비투엘물류가 아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에 분산된 물류 운영체계를 일원화해 국제운송과 포워딩, 창고 운영 등 주요 기능을 통합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비투엘물류와 아이로지스틱스는 지난 6월22일 각각 주주총회에서 흡수합병을 결의했으며, 7월31일자로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공고했다.
합병 이후 비투엘물류는 국제운송과 통관, 보관, 재고관리, 국내 유통·배송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물류망을 보유한 비투엘물류와 국내 물류센터 및 배송망을 운영하는 아이로지스틱스의 사업 기반도 하나로 합쳐진다.
이번 합병으로 강화된 물류 역량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개발 중인 산업단지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TP)’ 운영에도 활용된다. 약 2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GTP는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업의 북미 진출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GTP 입주기업에 구매와 국제운송, 창고 운영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투엘물류는 국제운송과 포워딩 등 물류 부문을 담당한다.
비투엘물류는 현재 중국 옌타이·난징과 베트남, 폴란드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 법인 설립도 추진해 기존 아시아·유럽 물류망을 북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비투엘물류의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해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북미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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