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04 20:48

"온도크 시스템 , 항만물류비 절감위해 조속히 활성화되어야"

"항만유통비 절감과 화물처리 간소화를 위해 선진국형 항만유통 체계인 온
-도크(On-Dock)시스템으로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지난 6월26일(월)
부산 국제신문사와 갖은 대담 자리에서 조건호 (趙健鎬)부회장은 이같이 지
적하고 관계당국의 시급한 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수출입화물의 부
두밖 장치장(ODCY)경유에 따른 불필요한 물류비 지출과 화물 처리 지연등으
로 부산항을 이용하는 하주들의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온-도크 서비스의 당위성에 대해 "온-도크를 실시하면 현 체
제에서보다 연간 947억원, 양산ICD 경유시에 비해 연간 1520억원 상당의 물
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물
유통비용중 해운항만관련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높아
결과적으로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온-도
크 서비스 실시는 원래의 부두 제기능을 회복한다는 의미에서뿐 아니라 항
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온-도크의 활성화
를 위해 항만물류비 경감 혜택이 하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두직반출
입 화물을 포함, On-Dock 처리화물에 대해 적용하는 THC 요율제도를 우선적
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조 부회장은 주장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남북협력이 본격화 될 경우 부산항이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북아 대형 항만들
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항에 지속적인 항만시설 확충과 효율적인 항만운영체계를 구축돼
야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관세 자유지역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기존 부
두의 항만 배후지를 먼저 확보하고 컨테이너화물의 유통체계를 온-도크 시
스템으로 조속히 전환하는 등의 준비를 우선 해결해야 할 방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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