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이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인 ‘ISCC EU 트레이더 부문 인증을 최종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적 선사에 대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정기 공급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ISCC EU는 친환경 연료의 원료 조달부터 제조, 유통, 최종 선박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추적을 관리하는 제도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을 충족하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인증이다.
조합은 국내 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KFQ)과 협력해 유통과 내부 공급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고 체계적인 물질수지(Mass Balance)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트레이더 부문 인증을 취득했다.
정유사와 실수요자인 선사 간 유통을 주선하는 조합의 역할을 반영한 최적의 인증 범위를 확보해 향후 바이오 선박유 공급망에서 거래 투명성을 보장받게 됐다.
지난 2일 인증서를 전달받은 이채익 이사장은 “이번 ISCC EU 인증 획득은 조합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을 명확히 이행할 준비가 되었음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유통 체계를 확립하여, 탄소 규제 직격탄을 맞은 조합원 선사들이 안심하고 운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는 “국해운조합의 ISCC EU 인증 취득은 해운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바이오 선박연료 공급체계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치하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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