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오만 국영 물류기업인 아시야드 그룹과 소하르 지역 복합물류터미널 개발을 목표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CMA CGM과 아시야드는 협약에 따라 소하르에 다목적 물류터미널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4억달러로, 양사는 항만 물류 기능과 공급망 서비스를 통합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협약은 하이탐 빈 타리크 오만 국왕의 프랑스 공식 방문 기간 중 이뤄졌다. 양사는 오만 항만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규 터미널은 화물 처리능력을 확대하고 역내·국제 물류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해 중동 지역 연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압둘라흐만 알 하트미 아시야드 그룹 CEO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오만 항만의 상업적 매력을 높이고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무역 물동량과 투자 유치를 확대해 오만의 글로벌 공급망 내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로돌프 사데 CMA CGM 그룹 회장 겸 CEO는 “이번 협력은 걸프 지역 항만·물류 사업 확대의 중요한 단계”라며 “소하르 물류터미널 개발을 통해 지역 연결성과 내륙 접근성을 강화하고, 고객 공급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야드는 전 세계 24개국 76개 도시에서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척 이상의 선대를 기반으로 90여개 목적지와 200개 이상의 항만을 연결하고 있다. 항만·자유무역지대·경제특구 운영과 대형 물류 인프라 사업을 통해 글로벌 물류 서비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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