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4 18:38

대림I&S 품는 대림코퍼레이션 그룹 의존도 커질듯

수익성은 소폭 개선 전망
대림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해운물류기업 대림코퍼레이션이 그룹 IT(정보기술) 계열사인 대림I&S를 흡수합병하면서 대림그룹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대림I&S에 대한 흡수합병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합병은 대림코퍼레이션이 합병신주를 피합병법인인 대림I&S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비율 1: 4.19다.

합병계약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다음달 26일이며, 합병기일은 7월1일이다.

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가 이준용 회장에서 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부회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림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핵심기업인 대림산업의 보통주 지분 21.7%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전 이준용 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각각 61.0%, 32.1% 보유했다. 대림I&S의 경우 이해욱 부회장이 지분 99.2%를 보유하고 있었다. 합병 후 이해욱 부회장의 지분율은 52.3%로 증가하는 반면 이준용 회장의 지분율은 42.7%로 감소하게 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의 대림그룹에 대한 높은 사업적 의존도가 구조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의 총 자산 중 대림산업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으로 43.7%에 달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도소매 등 주요 사업은 대림그룹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IT 회사인 대림I&S도 계열에 기반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림코퍼레이션보다 계열 의존도는 더욱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합병이 대림코퍼레이션의 영업수익성 개선엔 다소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대림코퍼레이션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117.1%에서 합병 이후 128.7%로 상승하며, 순차입금의존도는 31.9%에서 32.1%로 유사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화학 도소매 부문의 경우 높은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측면에서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해운 부문도 최근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영업이익률이 비교적 높은 대림I&S의 합병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의 수익성은 소폭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림I&S의 2010~2014년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8.8%에 달한다.

나이스신평 김도현 선임연구원은 "대림I&S의 잉여현금흐름/총차입금 비율이 지난해 연결 기준 21.3%에 달하고 있어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이번 합병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나이스신평은 대림산업의 해외프로젝트 손실 등을 이유로 대림코퍼레이션의 장단기신용등급을 A+(안정적) A2+에서 A(안정적) A2로 강등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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