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는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직장' 올해 조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역대 5번 째 수상이다.
에이온휴잇은 다국적 기업의 인사조직 부문을 평가해 아태지역 3개 이상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에 선정된 기업에게 '아태지역 최고의 직장' 타이틀을 부여한다. 페덱스는 아태지역 12개 국가 중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완 등 6개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
카렌 레딩턴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직원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면 고객 서비스가 좋아져 궁극적으로 회사 수익도 높아진다는 P-S-P(사람-서비스-수익)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데, 이 믿음이 다시 한 번 에이온휴잇의 아태지역 최고의 직장 조사를 통해 공인 받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각국의 임직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온휴잇의 아태지역 최고의 직장 조사는 아태 지역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은 인사조직 평가로 손꼽힌다. 에이온휴잇은 아태지역 기업의 직원 몰입도, 기업 브랜드 우수성, 효과적인 리더십, 고성과 지향 문화 등의 4가지 영역을 평가해 매년 최고의 직장을 발표하고 있다. 에이온휴잇은 직원 의견 청취, CEO 설문, 인사제도 분석 등을 통해 각 부문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 9달 동안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서 진행됐다.
한편, 페덱스는 올해 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서 전체 8위, 물류기업 중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페덱스는 이 조사에 지난 2001년부터 16년간 연속으로 상위 20위 내 이름을 올렸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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