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4 10:21

국적 '컨'선사 뭉친 '한국해운연합' 8일 출범…14곳 참여

2020년까지 선복교환, 항로 합리화, 신항로 개척 등 공동협력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국적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체를 구성하여 활로 모색에 나섰다.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적 컨테이너 선사 간 협력체인 한국해운연합(KSP) 출범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해운시장은 장기 침체와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신인도 하락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어 왔다. 주요 연근해 선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년 전에 견줘 64% 감소했다.

국적 컨테이너선사 14곳은 공동으로 위기를 타개하고 한국 해운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국해운연합 출범을 확정했다. 현대상선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결성한 HMM+K2처럼 일부 선사들이 소규모 협력체를 결성한 적은 있었지만 전체 국적 컨테이너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는 최초다.

참여 기업은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 SM상선 등이다. 당초 참여 대상이었던 팬스타라인닷컴은 여객선 중심의 해운 사업을 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출범식에선 회원사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사들은 협약을 통해 ▲선복 교환 확대 ▲항로 합리화 ▲신규항로 공동 개설 ▲해외 터미널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회원사들 간 협의를 통해 운영 원가를 절감하고, 화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여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해운연합은 올해 하반기까지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합리화 대상 항로를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선주협회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다만 선사들 간 사업 범위와 규모가 달라 이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율해 나갈 건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모든 정기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 결성은 한국 해운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매우 상징성이 있는 일”이라며 “한국해운연합이 국적 선사들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규정 등을 차질 없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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