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 14:48

BDI 599포인트…케이프, 철광석 강세 '반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황 회복 가능성 커

지난 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59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반등에 성공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며 모처럼 시황이 살아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항만의 기항아 여전히 부진하지만 잠잠해지면 미뤄졌던 중국 항만의 기항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은 철광석 재고도 없어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된다. 또 2분기 이후 저유황유 가격이 안정되고, 폐선이 늘면서 선복 조절이 가능해져 시황 회복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30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과 호주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대서양 프론트홀 항로에서 석탄 수요가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주요 철광석 생산국들이 기상악화로 인해 1분기 철광석 출하량은 감소하지만 2분기에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1달러 하락한 56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오른 1026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면서 대서양 수역은 강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주춤했지만 남미 곡물의 강세 효과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263달러로 전일보다 122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71로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남미를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의 선복 문제가 해결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44달러 상승한 685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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