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7 17:04

국제물류사업협동조합 설립…원제철 초대 이사장 선출

공동구매·산단개발·플랫폼 사업 추진


국제물류업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사업을 확대하는 한국국제물류사업협동조합 설립이 본격화됐다.

한국국제물류사업협동조합은 지난 7월22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 설립 목적과 향후 추진 방향을 담은 설립취지서와 정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조합을 이끌 이사장과 주요 임원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선임됐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국제물류산업은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를 비롯해 관세사, 운송사, 창고, 보험, IT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국제물류사업협동조합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조합원 간 협업을 확대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제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공동구매(MRO), 국내외 산업단지 개발, 정부 전쟁재건사업 참여, 플랫폼 구축, 공동마케팅, 정부 정책자금 지원사업 참여, 공동서비스 및 공동시설 운영 등이다.

특히 개별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조합원 간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신규 사업기회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물류업계의 경영 애로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개선을 건의하는 등 업계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친환경 경영과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국제물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원제철 이사장은 “국제물류사업협동조합은 공동구매, 산업단지 개발, 재건사업, 플랫폼, 공동마케팅 등 조합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물류산업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대한민국 국제물류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은 조합원에게 부담을 주는 조직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조직이어야 한다”며 “모든 사업에서 조합원의 경제적 가치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포워더뿐만 아니라 관세, 운송, 창고, 보험, IT 등 국제물류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업계 공동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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