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7 09:18

바다내비게이션서비스 고도화로 글로벌 해양시장 선도

해수부,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현장 맞춤형 지원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바다내비게이션) 서비스 고도화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해양시장 선점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 내비게이션의 원활한 제공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2021∼2025년)과 ‘2021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법률에 따라 올해 1월30일부터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해상교통관리체계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 운항자에게 바닷길을 안내하고 해상교통정보, 기상정보, 충돌·좌초 위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해수부는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해상 종사자의 안전복지 제고, 국내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서비스 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8개 추진과제, 29개 세부과제를 담은 국가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

바다내비게이션 현장맞춤형으로…소형선 단말기 개발

현재 바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 중인 충돌·좌초 예방 경보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서비스가 현장 맞춤형으로 고도화된다. 
해수부는 어선, 레저기구 등 사고 취약 선종을 대상으로 파고, 기상 변화, 수심 등 세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해상교통밀집도와 사고 발생 빈발해역 식별·분석·검증 기술을 개발해 통항분리수역, 교통안전특정해역 등 해역별 제공서비스를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64억원을 투입, 실용화 기술 연구개발(R&D)과 서비스 기능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전문가 위원회 운영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현장 중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환류를 통해 품질평가 등 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노력도 병행한다. 전용 단말기 설치가 어려운 3t 미만 소형선박의 항해 안전을 위해 단말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연안 20~30km에서 휴대전화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앱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해상 종사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현재 군함과 관공선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상 원격 의료서비스를 일반 선박으로 확대하고, 교통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해상 종사자들이 더욱 손쉽게 해상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시간 사고선박 위치정보 전송, 영상통신 연계 등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입체적인 위기 대응 지원체계를 마련해 해양경찰청, 소방청, 지자체 등 재난관리 소관기관과의 해양사고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수색·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체계가 다양한 해양안전정보의 공유는 물론 국민 편의증진 및 민간업계 지원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체계로부터 파생되는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상교통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며, 해양안전관리 및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 기관 및 국민들이 LTE-M을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연계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사이버 테러 등에 대비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 재난상황에서도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복구센터 구축과 LTE-M 품질 고도화 등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과제들도 추진한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디지털 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해양교통정보 제공체계의 디지털화로 그간 일본·유럽이 선점하고 있던 선박장비시장의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양 디지털 기술력이 차세대 해운·조선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해양사고위험 사전 인지·경보 기술, 차세대 해상 데이터 통신과 전자해도 등 핵심기술과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등 디지털 장비가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의 추가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한편, 동 기술들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IMO)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해양 디지털기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홍보하고 관련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적선사 등과 협력해 한국과 유럽 간 항로를 운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에 바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하고, 그 효과를 국제 공동으로 검증하기 위한 국제해양디지털항로 개설·운영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제1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우리나라 주도의 해양 디지털 기술이 국제 기준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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