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14:10

구주항로/ 성수기 대응 운임회복 담금질 성과 봤다

1800달러선까지 회복…공급량 감소 영향도 있어


성수기와 공급량 감소에 발맞춰 선사들이 진행한 운임 회복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6월20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835달러로, 전주 1844달러 대비 0.5% 하락했다.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전월 평균치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6월 3주 북유럽 평균 운임은 1782달러를 기록, 전달 평균인 1304달러와 비교해 36.7% 올랐다.

5월 초 1100달러 선까지 내려앉은 북유럽 운임은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며 18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북유럽 운임이 1800달러를 웃돈 건 4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지중해행 TEU당 운임은 전주 3190달러 대비 4% 내린 3063달러로, 2주 연속 하락했다. 6월 3주 평균 운임은 3185달러로, 5월 평균인 2390달러보다 33.3% 상승했다.

한국발 운임(KCCI)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6월23일 기준 부산발 북유럽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932달러를 기록했다. 6월 4주 평균 운임은 2558달러로, 5월 평균 2034달러보다 2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행 운임은 FEU당 4490달러로 집계됐다. 6월 4주 평균 운임은 4176달러로, 전달 평균 2957달러보다 41.2% 급등했다.

프랑스 CMA CGM은 아시아-북유럽항로에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50달러의 성수기할증료(PSS)를 6월16일부터 부과했다. 덴마크 머스크도 아시아발 지중해행 노선에서 TEU당 500달러의 PSS를 적용했다. 이 밖에 일본 ONE은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유럽 환경 할증료(EES·Europe Environment Surcharge)를 새롭게 부과한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북유럽·지중해로 향하는 20피트 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57달러 22달러의 할증료를 각각 적용한다고 밝혔다.

선사들은 운임 인상 노력과 더불어 공급량이 감소한 것도 시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과 중국이 관세 유예에 합의하면서 유럽항로에 배선됐던 30여 척의 컨테이너선이 북미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해양진흥공사는 “6월1일 진행된 선사들의 운임 인상과 주요 항만 혼잡으로 운임이 급등했다. 또 선사들은 미주항로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유럽항로에서 선복을 감축하고 있어 운임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동량은 한 달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에 따르면 2025년 3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160만3200TEU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 지역은 3월 한 달간 전년 대비 2.9% 늘어난 22만3300TEU의 컨테이너를 유럽으로 수출했다. 중국 역시 14.2% 증가한 121만8400TEU를 기록, 물동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북아시아는 4.4% 감소한 16만1400TEU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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