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베트남 붕따우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 부산항을 거쳐 미국 서안 롱비치항을 연결하는 임시 노선 TPX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체 노선은 까이멥-부산-롱비치-까이멥 순으로, 머스크는 신항로를 북미항로 성수기인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위해선 선박 7척이 필요하지만 현재 이 선사는 4500TEU급 4척만 배선한 상태다.
TPX는 아시아-북미 구간에서 머스크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유일한 컨테이너선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덴마크 선사는 이 구간을 운항하는 모든 해운 서비스를 제미니 멤버인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공동 운항하고 있다.
TPX란 명칭은 지난해 초 중단된 기존 북미항로 서비스에서 따왔다. 다만 기존 TPX는 2500~3700TEU급 선박이 아시아와 미국 알래스카를 순회하는 노선이었기 때문에 신항로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별개의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첫 배는 4395TEU급 <런젠16>(REN JIAN 16)호로, 6월9일 붕따우항을 출항해 18일 부산항에 취항할 예정이다. 롱비치엔 7월7일 입항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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