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지난 29일 경북 울진군 후포마리나에서 해파리 폴립(부착유생) 발굴·제거 전문 잠수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부착유생은 해파리가 성체가 되기 전에 구조물 등에 부착해 살아가는 유생(幼生)이다.
해파리 대량발생은 해양생태계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과 어업 등 경제 분야에 연간 최대 3천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해파리 대량출현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국가적 자연재난으로 지정됐다.
해파리의 유생단계인 폴립은 한 마리(0.4㎍)가 최대 5천마리(1톤)의 성체로 증식할 수 있어 해파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폴립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양환경공단은 또한 효율적인 해파리 폴립관리를 위해 ‘제2차 해파리 폴립관리 중장기계획(2023~2027년)’에 따라 잠수사 폴립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올해 교육은 잠수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예비 잠수사의 진로·취업 기회를 넓히고, 향후 전국 해역의 해파리 폴립관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전문 잠수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해파리 폴립을 체계적으로 제거·관리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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