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13:10

인터아시아라인, 창사來 최대규모 컨선 인수…中-인도항로 투입

중국 조선소서 7000TEU급 명명식


대만 컨테이너선사 인터아시아라인이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

인터아시아라인은 지난 6월18일 중국 와이가오차오조선에서 70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7000TEU급 6척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받은 인터아시아라인은 신조선을 <인터아시아앰비션>(사진·Interasia Ambition)호로 이름 지었다.

신조선은 길이 272m, 폭 42.8m, 최대 흘수 15m로, 중국선박중공업(CSSC) 산하의 상하이선박연구설계원(SDARI)이 설계를 맡았다. 고효율 엔진과 함께 선미 에너지 절감 장치 등을 적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신조선은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ICI(Interasia China - India Service) 서비스에 투입될 계획이다. ICI는 칭다오-상하이-닝보-난사-포트클랑-나바셰바를 연결한다.

최근 인터아시아라인은 선단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 선사의 보유 컨테이너선은 지난 3년간 15척에서 22척으로 증가했다. <인터아시아앰비션>과 함께 향후 몇 년간 신조선 6척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신조선 도입으로 네트워크 확충 및 운항 유연성 향상, 정시운항률 개선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이번 신조선 도입을 계기로 인터아시아라인의 운항 컨테이너선단은 8만TEU를 웃돌게 됐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7월6일 현재 인터아시아라인의 보유 선복량(용선 포함)은 8만5000TEU를 기록, 세계 25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22척(6만4500TEU)과 용선 6척(2만500TEU)을 포함해 총 28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잔량은 6만2600TEU(12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73.6%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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