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자 중요한 탄소흡수원인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공단은 8월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인 ‘람사르협약’이 채택된 날인 1971년 2월2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 정부도 습지보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번갈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했고‘습지 보전,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을 주제로 ‘세계 습지의 날’과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를 함께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12월 지정된 제주 연안습지보호지역 제1호인 오조리 갯벌이 위치한 서귀포시에서 처음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바다 영화제인 ‘갯것이 영화제’ 출품작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이 상영됐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해 오조리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 보전을 위한 지역주민의 노력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알렸다.
강용석 이사장은 “지난 7월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를 계기로 전 세계가 우리 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며 “공단도 해양보호구역 지정·확대와 갯벌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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