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4 18:26

삼성중 4분기부터 수익개선전망...‘매수’상향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 LG투자증권은 4일 2.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던 삼성중공업이 3분기에 실적개선을 거쳐 4분기에는 본격적 수익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악화는 선가가 최악이었던 지난 99년 수주선박들의 인도가 집중된데 따른 것이나 최근 건조중인 선박들은 지난해 수주분이 대부분인데다 원-달러환율이 예상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부터 수익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2002년부터는 수익성 높은 LNG선 건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조선부문의 수익성은 2.4분기를 저점으로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부문 역시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데다 보유중이던 볼보기계코리아의 우선주를 볼보측이 재매수함으로써 추가적인 부실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LG투자증권은 내다봤다.
LG투자증권은 아직 삼성중공업이 본격적 상승모멘텀을 찾기는 어렵지만 30%대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10%대로 낮아지면서 매도압력이 많이 해소됐고 수익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저점매수가 유리하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주가로 4천63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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