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5 18:18

(주)STX, 지주회사 전환-엔진부문 분할

(서울=연합뉴스) (주)STX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엔진사업부문을 분할, 독립회사로 육성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STX는 엔진사업 부문을 따로 떼어내 STX엔진 주식회사(가칭)를 설립, 핵심역량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역, 자금, 경영기획 등 나머지 부문은 존속회사(STX)에 남기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STX가 신규법인인 STX엔진을 비롯, STX조선, STX에너지, 엠파코(엔진 부품), 텍스텍(섬유직기)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현재 STX조선(38%), STX에너지(35%), 엠파코(100%), 텍스텍(100%)의 대주주로 있으며 향후 STX에너지 보유지분을 46.8%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법인의 경우 3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STX측은 이번 회사분할로 STX엔진의 경우 총자산 대비 매출액 증가와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감소에 따라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분할은 내년 2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후 4월에 실시될 예정으로, 기존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이 2천500원으로 액면 분할돼 내년 5월께 증권거래소에 변경상장(STX) 및 재상장(STX엔진) 될 예정이다.
STX는 선박용 중.저속 엔진 및 방위산업용 고속엔진, 발전설비, 에너지 플랜트부문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수주목표인 9천500억원을 무난히 달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방침은 지배구조를 개선,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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