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 접어든 북미항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0주 연속 올랐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3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326.87을 기록, 전주 3239.64와 비교해 3% 상승했다. 전주에 이어 북미 서안과 동안, 북유럽, 지중해 등의 노선에서 10주 연속 오르며 운임 인상을 주도했다. 반면, 중남미와 중동, 인도·파키스탄은 하락세를 보이며 대조를 보였다. 해양진흥공사는 “북미 동안이 급등하고 유럽 지중해가 오르면서 SCFI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630달러, 동안행은 8296달러를 기록, 전주 6067달러 7384달러와 비교해 각각 9% 12% 올랐다.
또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3342달러에서 2% 상승한 3418달러, 지중해행은 4666달러에서 1% 오른 4717달러, 남아프리카(더반)행은 2740달러에서 5% 인상된 2873달러, 호주(멜버른)행은 2078달러에서 10% 오른 227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상하이에서 중남미 동안(산투스)으로 향하는 노선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7230달러를 기록, 전주 7970달러 대비 9%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발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 역시 5404달러를 기록, 전주 5771달러에서 6% 내렸다.
이 밖에 중동(두바이)행 운임도 4392달러로, 전주 4592달러 대비 4% 하락했으며, 인도·파키스탄(나바셰바)행도 2256달러에서 8% 떨어진 208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전 노선에서 운임이 오름세를 보이며 9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7월6일 현재 KCCI는 4330으로, 전주 3920 대비 10% 올랐다. KCCI가 4000선을 넘은 건 1년 10개월 만이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5969달러에서 16% 오른 6922달러, 북미 동안행은 7217달러에서 17% 상승한 8421달러, 유럽행은 4720달러에서 13% 인상된 5332달러, 지중해행은 5876달러에서 10% 상승한 646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또 호주행은 3096달러에서 15% 오른 3574달러, 동남아시아행은 1098달러에서 2% 상승한 1125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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