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4 17:14
11만6천t에 달하는 미국의 초대형 크루즈 유람선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호가 2천6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9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4일 부산관광협회와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바하마 선적의 미국 선박인 사파이어 프린세스호가 일본 오사카(大阪)를 거쳐 9일 오전 7시 부산항에 입항해 경주와 통도사.범어사, 자갈치시장 일대를 관광하고 오후에 중국으로 떠난다.
부산항에는 그동안 7만t급의 크루즈 유람선이 들어 온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10만t이 넘는 초대형 유람선의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고 관광객수도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유람선은 특히 이날 입항에 이어 17일과 26일 두 차례 더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부산지역 관광업계도 반기고 있다.
부산시와 중구청은 이날 입항을 기념해 대대적인 입항기념식을 갖고 중구 남포동 피닉스호텔 앞에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하는 등 관광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하선한 관광객 수송을 위해 부산과 경남 등지에서 모두 60여대의 관광버스가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중구청 관계자는 이번처럼 대규모 관광객이 하선하기는 부산항 개항이래 처음"이라며 "관광에 불편이 없고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손님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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