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8 13:13

릴레이인터뷰1/(주)한진 이원영 대표이사

(주)한진 이원영 사장


“중국내 3PL 현지법인 설립하겠다”


●●●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주)한진이 다음달 1일 칭다오지역 물류업체와 합자조인식을 갖고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향후 중국 3자물류(3PL)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주)한진 이원영 사장은 지난 17일 해운센터빌딩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올 하반기부터 중국 내 영업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택배시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IT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택배시장에서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파발마’로 통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원영 사장과의 일문일답.

Question 중국 3PL 사업 진출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02년 칭다오지역에 영업소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 칭다오지점으로 승격시켜 산하에 웨이하이, 다롄, 상하이 지역 영업소를 설치하여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만반의 채비를 해왔다. 칭다오지역에는 지역내 유수한 물류업체와 오는 6월 1일 합자조인식을 개최해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자기업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중국기업에게 3PL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및 해외지역에 대한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PL사업의 경우 고객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특히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능력과 물류정보시스템, 효율적인 물류자원 운영능력,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역량 확보에 전력투구할 생각이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미국내 물류산업의 최대시장으로 불리는 트럭킹 사업을 개시했으며 앞으로 이 사업을 근간으로 미국내 종합물류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향후 중국 및 미국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물류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Question 대전 허브터미널 구축 동기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국내 택배업계의 고민은 곧 네트워크 구축이다. 그만큼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가가 많이 비싸 이를 감수하고 터미널 건설을 강행하는 것이 과연 수익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택배사업을 영위하는 한 전국적으로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즉 당장의 수익성 측면보다는 멀리 바라보자는 시각에서 대전에 허브터미널을 구축하게 되었다. 터미널의 규모는 1만4천7백 평으로 내년 9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 터미널은 시간당 6천박스 가량을 처리하고 있지만 신규 터미널이 완공되어 운영에 들어가면 기존 처리량의 세 배에 해당하는 2만박스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 같이 화물처리 능력이 증대되면 각 지역의 집하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Question 국내 택배시장에서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업계에서 들리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금만 인식을 달리하면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조 택배업체로서 현재 업계 3위로 내려선 것이 사실이지만 부단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찾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지난해 물량처리 실적을 보면 한진이 가격경쟁에서 많이 보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경쟁을 시작하다 보면 택배시장 전체가 공멸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우리와 같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업체가 가격덤핑으로 ‘이전투구’식의 근시안적 영업을 할 수는 없었다. 결국 결론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도록 수도권지역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류 및 긴급화물에 대해서 한진만의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당일택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IT시스템을 새롭게 정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택배사중 최초로 PDA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 GIS, GPS, 라우팅(Routing)등 기술이 지원되는 후지쯔 브랜드로 PDA를 교체했다.

이같이 IT시스템을 보강하여 고객의 요구에 따른 시간대별 맞춤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구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전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집배원, 배달원등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탁업체이긴 하지만 모두가 한진 패밀리라는 일체감을 갖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근로조건 및 환경 개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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