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9 14:27

세계 20대 정기선사 영업이익 기록적 증가세

작년, 2003년에 비해 2배이상 상승 -도표 1개


세계 주요 정기선사들은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기록적인 순익증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쉬퍼에 따르면 Maersk-Sealand와 MOL, NYK, K-Line, NOL/APL, 한진해운, OOCL, 차이나쉬핑, CMA CGM, 현대상선, P&O네들로이드, 에버그린, 완하이, 양밍, ZIM, CSAV, CP Ships 등 19개선사의 영업이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선사들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121억달러로 2003년 64억달러의 두배수준이며 지난 해운경기 고점이었던 2000년과 비교해서도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세계 정기선사들의 총 매출액은 지난 2003년 853억달러에서 18%가량 증가한 1,015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003년 7%에서 지난해에는 11%로 상승했다.

선사별로는 AP-Moller그룹이 정기선 및 터미널 운영 등 관련분야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6% 증가했고 순익은 전년대비 115%라는 큰폭의 신장을 기록했다.

NOL사도 지난 2002년 3억3천만달러의 순손실에서 2003년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20% 늘어난 9억4300만달러의 순익을 거뒀다.

2004년에는 중국의 차이나 쉬핑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6% 증가해 매출액 영업익이익률 18%로 수익성면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OOCL사와 APL사가 17%로 그 뒤를 이었다.

정기선사들은 기록적인 실적달성의 근본적인 배경은 지난해에도 지속된 물동량 급증과 운임상승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ZIM사는 작년 24%의 매출액 증가가 10%의 물량 증가와 평균운임이 11%가량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AP-Moller그룹도 사업부별 실적을 발표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정기선 부문에서 가장 큰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용선료와 연료유 가격 인상보다 더 큰폭으로 증가한 물량 및 운임상승이 수익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 2위의 정기선사인 MSC사도 구체적인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27%에 이르는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큰폭의 수익증가를 이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울러 APL의 론 위도우사장은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자산 배치 최적화를 통한 철저한 수익관리를 통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평균 매출액이 8%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서 기간항로의 물량 급증에 따라 예년에 비해 대형 정기선사들의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미주~유럽간 대서양항로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CP Ships사와 Atlantic Container Line사는 중국발 물량 급증의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증가를 기록했다. 역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선사들 중에서는 대만의 완하이사와 미국의 Matson Navigation사가 각각 14.9%, 12.7%의 매출액 영업이익률로 20대선사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운임은 전년대비 10% 상승한 1,430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 항로의 평균운임이 전년대비 13% 상승한 TEU당 1,556달러이며 북미~극동 태평양항로 운임은 9% 오른 1,619달러, 유럽~아시아 극동항로 운임은 12% 오른 1,370달러이다.

대부분의 선사들은 대량의 신조선박이 투입되는 2006년말까지는 해운경기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전제로 올해 매출액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요 선사들이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도 수익증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비용 상승요인이 산재해 있어 선사들의 수익증가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고유가로 인한 운항비용 상승이 선사들의 수익증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NYK사는 연평균 연료유 가격이 톤당 230달러로 지난해 대비 19% 상승해 올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 줄어든 15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현재 유가가 NYK의 예측치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향후 유가변동폭에 따라 수익규모가 더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최근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용선료와 신조가 및 미국 서안과 북유럽 항만의 항만적체로 인한 생산성 하락, 물동량 불균형 심화에 따른 장비 재배치 비용증가 등도 선사들의 수익증가에 장애가 되고 있다.

즉, 금년 한해 선사들은 비용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 철저한 수익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운임인상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에 성공적으로 반영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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