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10 00:00

[ 황해정기선사협의회 선사 운임회복 결의 ]

1차적으로 천진등 중국 4대항行 화물에 적용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원사들은 한중항로 운임회복을 결의했다.
한중항로에 취항중인 24개 선사의 수송협의체인 항해정기선사협의회는 지난
달 30일 회합을 갖고 IMF사태이후 수입물동량의 격감(IMF 이전대비 23% 감
소)으로 한국에서의 컨테이너 장비가 극심한 부족현상을 보여 원활한 수송
서비스를 위해 중국에 쌓여 있는 공컨테이너를 비싼 경비를 들여 한국으로
재배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야기돼 부득이 그동안 과장경쟁으로 태리프
운임인 20피트 컨테이너 4백달러, 40피트 컨테이너 7백달러이하로 떨어진
운임을 회복시키기로 결의한 것이다.
이번에 1차적으로 회복을 결의한 운임수준을 중국 4대항(천진, 상해, 대련,
청도)행 화물에 대해 최저 20피트 컨테이너당 3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650달러로 THC는 운임과 별도 징수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하주들의 신속한 컨테이너장비 반환으로 부족한 컨테이너장
비를 조달하기 위해 컨테이너장비의 반환 지체시 그동안 하주의 편의에 따
라 컨테이너장비의 반환이 지체되어도 부과하지 않던 Demurrage와 Detentio
n Charge를 징수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도 현재와 같
은 컨테이너장비의 부족이 지속될 경우 컨테이너장비의 재배치를 위한 경비
보전을 위해 추가운임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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