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4 17:50

한러항로 2008 총결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입물량 큰 폭 하락

‘위기가 기회’ 2009년 하반기 반전 노려
1월중순부터 꾸준한 물동량 신장세를 보였던 러시아 수출화물은 2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출물동량은 전년대비 20%대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 한해 시황 전망을 밝헤 했다. 러시아 항만운영업체인 NCC는 자국항만에서 1~2월 두달간 물듕량을 27만TEU를 처리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증가했다.

올초 국제유가가 치솟음에 따라 러시아항로는 2월18일부로 긴급유가할증료(EBS)를 발효했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00달러를 부과했다. 이 시기에 또 보스토치니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은 극동향 화물에 대해 하역료를 인상했다. 선사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모였지만 TEU당 20~30달러 가량, FEU당 30~40달러 수준이었다.

4월 들어서는 겨울내내 화물적체 현상이 좀처럼 발생하지 않았던 체선현상이 발생해 정시서비스를 지키지 못한 적이 더러 발생했는데, 이는 4월1일부로 블라디보스토크 세관 조직개편의 영향이 크다. 세관수가 4개에서 2개로 줄어들게 돼서 화물적체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출고가 줄어들어 부두에는 약 8천대 가량의 산적해 있기도 했다. 6월13일부터 1주일간 지속된 물류파업에 타항로들은 항만수출입업무가 완전 마비돼 적잖은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한러수출항로는 전달과 비교해 물동량이 10% 증가하는 등 우려했던 것만큼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활발한 러시아 개발과 소비재 수요의 증가로 선박 사이즈 업그레이드, 선복추가투입 그리고 신규선사들의 노선을 빈번히 개설을 해도 이 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대부분 80~90%를 넘나들었지만 이후에는 슬슬 어둠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러시아항만의 터미널 조작료(THC)의 인상이 지난 7월1일 단행됐다. 20피트 컨테이너는 1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와 40피트 하이큐브에는 150달러를 적용했다. 또 냉동화물, 프렛 랙 컨테이너, 오픈탑 컨테이너엔 200달러 적용했다.

8월 러시아 수출항로는 베이징올림픽과 여름 휴가시즌 그리고 현대자동차 금속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전달과 비교해 물동량이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은 여름휴가 물량 밀어내기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 물동량 상승이 예견됐지만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TSR이 활성화되고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항로에 따로 분리해오던 유가할증료(BAF)와 긴급유가할증료(EBS)이 지난 10월1일부로 통합징수하기 시작했다. 20피트 컨테이너당 BAF 25달러에 EBS 50달러를 합쳐 75달러를 적용했다.

3분기에 러시아 수출항로 운임이 5.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의 활성화로 물량이 전이돼고 자동차관련 수출물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한편 9월말부터 씨앤라인이 선박2척의 운항을 중단시키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해운선사들의 불황이 서서히 시작되기 시작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수출물량은 물동량이 기본베이스가 있어서 크게 하락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수입물량이 30%에서 최대 절반까지 줄어든 선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러시아향(상페테르부르크) 화물에 대해 지난 12월1일부로 겨울서차지를 부과했다. 내년 3월까지 부과될 겨울서차지는 20피트 컨테이너에 50유로, 40피트 컨테이너에 100유로 부과되고 있다.

러시아를 기항하는 한 선사측은 “러시아 수출항로가 세계 금융위기로 물동량이 타격을 입고, 선사들은 선박운항을 중단 또는 선복량을 줄이고 있지만 연말연초의 피크시즌에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고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물동량이 살아날 것으로 내다본다”고 희망적으로 말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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