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1 17:27

인터뷰/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준 대표이사

"영일신항만 컨부두 곧 개장…첫 3년간 220억 인센티브"
8월8일 개장, 컨당 4~5만원 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환동해권 중심항인 포항영일신항만이 2005년 컨테이너전용부두 건설을 시작한지 4년만인 오는 8월 8일 개장한다. 포항영일신항만은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컨테이너 부두로 현재 95%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두 개장을 앞두고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국제마케팅페어를 주최한 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준 대표는 영일만신항의 규모와 이용시 장점,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보따리를 풀었다.

영일만신항은 1,000m 길이의 안벽에 대형선박 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고, 수심 12~15m에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는 정온수역의 유지, 야드 장치능력 3만 5000TEU, 연간 처리능력 51만 5000TEU을 갖추고 있다.

최대표는 8월 개장 이후 정상화하기까지 화주에게 TEU당 4만원 이내의 이용 장려금과 장기간 무료 장치에 대해 허용하고, 선사에게는 TEU당 5만원 이내의 항로연장지원금과 항만시설사용료 100%면제, 예선료와 도선료 30%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사 및 화주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6월 현재 영일만신항엔 극동러시아 항로 3개 선사, 한일항로 2개 선사, 연안항로 1개 선사가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크와 코오롱, 현대제철 등의 대형 화주와 대구·경북지역의 중대형 화주와 약 40만TEU의 MOU를 체결해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을 이용하기로 약정했다.

특히 극동러시아 항로를 이용하는 화주는 물류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인센티브 지원효과까지 있어 많은 화주가 이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최동준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날 개장을 앞둔 소감?

“환동해 비즈니스 중심항인 포항영일신항만은 고객을 위한 고도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비용과 세제 감면의 혜택은 물론 선박 입출항 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화주의 비용 절감과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사전 포트세일즈 한 곳은?

“최근에 우리는 지난 6월 3~4일 일본 동경에서 항만 물류부품소재 관련 약 300명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했고, 그 외에 중국, 싱가포르 태국에서 회사단위의 포트세일즈를 했다. 2006년부터 코오롱, 대우로지스틱스 등의 화주 유치(26만TEU 협약 체결)와 러시아 선사 페스코(FESCO), 신선대 터미널에서 영일만항 이용하기로 했다. 이미 서울에서는 2007년도 상공회의소에서도 포트세일즈를 했었다. 그 외에도 앞으로 화주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갈 계획이다”

Q 제공하는 서비스 혜택이 많은데 채산성이 맞나?

“많은 선사들이 들어온다면 채산성은 늘어날 것이다. 초기 2~3년 동안은 물량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포항시, 경상북도가 3년 반 동안 22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화주에게 물류비 절감을, 선사에겐 항로개설의 부담을 줄여 물동량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채산성을 맞출 것이고, 설령 채산성이 떨어지더라도 초기 항만운영의 어려움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려움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해 왔다.”

Q 포항영일신항만을 화주들이 이용 할 때의 장점이 있다면?

“육상운송에서 경상북도북쪽과, 경기도 남부 포함해서 부산신항보다 우리항만이 육상운송료가 더 싸다. 거기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물동량은 부산에서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145달러 정도 저렴하다. 요새 맞춤형항로를 개발해서 화주분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고, 거기에 인센티브를 얻고 , 정시에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Q부산신항, 울산항과 경쟁관계로 보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부산신항과는 경쟁 상대가 아닌 상호보안 관계이다. 울산항도 포항영일신항과 가까워 대구 경북 물량이 울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서로 경쟁관계라기보다는 상호보완해 주는 관계다. 만약 포항에서 인근 경북지역의 물량이 있다면 울산으로 보내고 울산에서 극동 러시아 쪽으로 갈 수 있는 물량이 있다면 우리항만으로 소개하는 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 일부 중복되는 항로부분은 경쟁이 있겠지만, 그 부분은 시장원리에 의해 화주들이 선택에 달려있다고 본다.”

Q, 타 항과 비교할 때 포항영일신항만의 서비스 차별화가 있다면?

“많은 부문에서 차별화를 하고 있다. 넓은 야드에서의 온독(On Dock)화물처리 서비스와 장기 무료장치기간, 배후물류센터를 연계한 화물처리, 첨단 하역장비를 갖춰 화물을 신속 처리할 수 있다. 또 다른 항만보다 물류비용이 저렴하고, 화물의 통관 및 선박의 입출항 관련한 원스톱(One Stop)서비스를 제공, 항만시설 사용료와 예도선료 감면, 제3자물류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차별화를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포항영일신항만은 다른 항만에 비해 늦게 출발했다. 포항은 지금까지 철강산업으로 발전해오다 해운사업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해운에 투자를 시작했다. 인센티브제도는 전국 항만의 최고로 앞으로 항만개발하면서, 크루즈, 요트 등의 사업에도 투자를 하고, 영일신항만이 과거와 현재 역사에 숨 쉬고 선진 물류 항만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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