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3 17:25

호주항로/ 선복 조절 ‘시즌2’ 불구 운임 저조 지속

내달 15일부로 250달러 GRI…CKD 수출 강세로 물동량 소폭 ↑
호주항로는 수개월 간 지속되고 있는 운임 약세로 고전 중이다.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협의협정(AADA)은 계속해서 긴급유류할증료(EBS) 도입이나 기본운임인상(GRI) 등을 시도했지만 성과는 저조하다. 또 ‘비수기 선복조정 프로그램 2’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비해 선복량이 남아돌아 그 효과는 미미했다.

6월 말 경 비수기 선복조정 프로그램이 해제되면서 7월부터 AADA는 다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500달러의 GRI를 실시해 다시금 운임 회복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엔 월드컵이 한창이어서 호주항로에서도 역시 가전제품 등에서 월드컵 특수를 단단히 누렸지만 올해에는 월드컵과 같은 특수한 상황도 없어 호주항로의 전형적 성수기인 8~9월의 호황에만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 유수 전자제품 기업의 제품을 싣지 못하는 선사들은 성수기를 통한 회복 기회마저도 불투명해 계속되는 고전을 면키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AADA 관계자는 “1년 전 운임이 TEU당 1500~1600달러였던데 비해 현재 750~800달러까지 떨어져 심각한 수준”이라며 “운임 회복을 꾀해 7월15일부터 TEU당 운임을 250달러 인상해 4주 이상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성수기할증료(PSS)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이는 6월 말에서 7월 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AADA의 조사에 따르면 AADA에 가입된 선사와 비회원 선사의 6월 주당 선복량은 각 1만8천~1만9천TEU와 6천TEU(추정치)로 총 선복량은 약 2만4500TEU다. AADA 측은 “7월의 주당 선복량은 2만5천~2만6천TEU로 예상한다”고 밝혀 선복량이 이번 달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월 한 달 간 한국발 호주행 물동량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5월 총 물동량이 6547TEU를 기록, 전월 대비 1.1% 가량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물동량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은 자동차반제품(CKD) 수출의 증가다. 1월부터 5월까지의 CKD 제품 누적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나 늘어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전자제품 수출량은 전월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는 운임은 낮춰도 화물은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해 수출량이 증가한 반면 중국발이나 일본발 수출량은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AADA 회원사 중 3~4개사가 약 90%, 기타 선사가 60~90%의 소석률을 보여 평균 85~90%의 소석률을 기록했다.

AADA 회원사는 우리나라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해 머스크라인, 차이나쉬핑, 케이라인, 코스코, 하파그로이드, 함부르크수드, ANL, MOL, MSC, NYK, OOCL 등 13곳이다. 최근 짐라인 자회사인 골드스타라인이 AADA에서 탈퇴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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