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해운합작회사 설립 등 합의

우리나라와 몽골이 해운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교육 교류를 진행하는 등 양국간 해운·물류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3차 한-몽골 해운·물류협력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10대 자원보유국인 몽골이 광물자원을 활용한 해운산업 진출을 위해 우리 정부에 협력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전기정 국토부 해운정책관을 대표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삼목해운 등 관계자가 참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양국간 해운합작회사의 설립 계약체결, 공무원 연수(KOICA 협력사업)와 선원·해기사교육, 우리기업의 몽골 투자·진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한-몽골 해운합작회사의 경우 몽골 정부와 국내 삼목해운이 지분 50%씩 출자해 계약 체결 후 4월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미나에서 몽골의 해운·물류분야 정책분석(KMI), 몽골 공무원·해기사교육(해양대,해양수산연수원),한-몽골해운합작회사의사업계획(삼목해운), 몽골측은 몽골의 주요 물류정책 추진방향(몽골 교통부) 등에 대해 발표를 가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간 해운·물류분야 협력이 몽골정부의 해운산업 진출과 신규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몽골 광물자원의 개발시 부족한 광물 자원과 선원문제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족한 선원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되므로 이러한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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