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1 15:09

무역업계, 해상운임 급등 수출채산성 악화 우려

4, 5월 주요 해상항로 운임인상

최근 해운선사들이 적자개선을 위해 강력히 시행하고 있는 운임회복에 대해 무역엽계가 수출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물동량 증가에 비해 해상운임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올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166만 7천TEU를 기록, 역대 최고의 물동량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경우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한 124만 2천TEU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 달성에 기여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12일 발표한 '최근 해상화물 수출입운송 물동량 및 운임 동향 조사'에 따르면,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의 급격한 증가 이유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작업일수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환적 화물의 꾸준한 증가와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세 전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지역별 물동량 추이를 봤을때 최근 전 지역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중국, 북미, 중동, 일본지역의 2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20.8%, 16.0%, 15.5%, 13.0%, 10.6%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해상운임 현황을 보면 금년 1분기 북미 주요항로의 해상운임은 작년 4분기 대비 TEU 기준 LA(23.1%), 뉴욕(6.4%) 등 대부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유럽 항로인 앤트워프는 전 분기 대비 TEU 기준 95.8% 인상됐다.

무역협회는 급격한 해상운임 상승은 국내외 주요 선사들이 3월과 4월에 걸쳐 아시아-미주 노선과 아시아-유럽 노선 등 주요 노선의 운임을 인상한 데다 감속 운항과 투입 선복량 축소 등으로 공급 감소 노력을 펼쳐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012년도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교역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환적화물을 적극 유치할 것으로 보여 2011년 대비 7.8% 증가한 2,330만TEU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선진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출감소가 우려되나 신흥국(중국, 인도, ASEAN)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해상화물 수출물동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4,112천TEU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분간 항로별 해상운임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북미항로의 경우 4월1일부터 유류할증료(BAF)가 인상된데 이어 4월 15일부터 40피트컨테이너(FEU)당 400달러 수준의 GRI가 예고돼 있다. 또한 5월 1일부터 FEU당 500달러 수준의 GRI가 추가돼 전년 동월대비 63.2% 인상될 예정이다.

유럽항로는 3월초부터 단행된 TEU당 700달러 수준의 GRI가 시장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내달 1일부터는 TEU당 400달러 수준의 GRI가 인상될 예정으로 전년 동월대비 95.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항로는 기본 운임은 변동이 없지만 3월 1일부터 BAF, 긴급유류할증료(EBS) 등 유가연동 부대비가 FEU당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됐다.

한국무역협회 이병무 물류협력실장은 “해운선사들이 지난해 적자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급격한 해상운임 인상정책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무역업계의 수출채산성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만간 해상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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