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 5월말 이후 운항이 중단된 부산~제주 항로에 카훼리운항이 재개돼 < 서경파라다이스 > 호(6,626톤)는 4월19일, < 서경아일랜드 > 호(5,223톤)는 4월23일부터 부산에서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제주 항로는 지난해 5월말 < 코지아일랜드 > 호의 마지막 운항을 끝으로 운항이 중단됐으나 부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지난해 조건부면허를 받은 ㈜에스케이훼리가 금년 4월 취항을 목표로 여객선 구입, 내부수리 등 안전운항과 승객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왔다.
매일 부산항에서는 오후 7시, 제주항에서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해 약 11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여객정원은 < 서경파라다이스 > 613명, < 서경아일랜드> 는 880명이며 차량은 300대 가량 적재할 수 있는 규모이다.
1년만에 다시 부산~제주 항로에 여객선이 취항함으로써 선상여행을 좋아하는 단체이용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화물운송의 적체현상 또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량을 운송하려면 목포, 삼천포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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