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16:46

가스운반선 국제규정 개정서 국내 기술력 입증

한국선급 제안 모두 IMO 승인안에 반영
 


한국선급(KR)은 국제해사기구(IMO)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최종 승인된 액화가스 운반선에 관한 국제 협약(IGC코드) 개정안에 KR이 제안한 주요 사항들이 개정안에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IGC코드는 LNG LPG 등 액화가스 운반선의 구조와 설비 등에 관한 국제규정이다. IMO는 가스운반선 기술 발전과 친환경 선박 확대에 대응해 지난 수년간 IGC코드 개정을 논의해 5월13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111차 MSC에서 전면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IGC코드 개정안은 오는 12월 열리는 MSC 112차 회의에서 정식 채택돼 2028년 7월1일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KR은 지난 1년여간 IGC코드 개정안에 포함된 총 97개 항목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 설계 영향과 후속조치 사항 등의 영향 분석을 수행한 데 이어 기술정보 발행과 기술 세미나 개최 등의 과정을 거쳐 국내 해운·조선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이후 영향 분석 과정에서 식별된 기술적 쟁점을 바탕으로 4건의 IMO 개정 제안서를 마련해 대한민국 중국 파나마 국제선급연합회(IACS)와 공동으로 MSC 회의에 제출했다. 제출된 내용은 ▲압력 도출 밸브(PRV) 요건의 현존선 소급 적용 제외 ▲선체 가열 장비 비상 전원 공급 요건의 중복 적용 부담 완화 ▲특정 선체 구조의 용접 요건 개선 ▲현존선 적용 안전 요건 복원과 편집 오류 정정 등이다.

특히 기존 안전 기준에 따라 운용 중인 현존선 PRV에 개정 요건이 소급 적용되면 선박 1척당 평균 8개의 PRV 교체와 추가 승인·검사 등이 필요해 척당 수억원의 비용과 운항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국내 해운사가 운영 중인 LNG 운반선 90여 척도 경제적인 피해를 입을  걸로 우려됐지만 신조선부터 해당 규정을 적용하도록 한 KR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KR은 또 국내 조선업계가 제기한 신조선 적용 시점 관련 우려를 반영해 파나마와 국제조선연합회(ASEF)를 통해 2건의 제안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개정안의 신조선 적용 기준을 ‘용골거치일’로 하는 기존 단일 기준에서 ①건조 계약일 ②건조 계약이 없는 경우 용골거치일 ③선박의 인도일 순으로 판단하는 이른바 ‘3-데이트(date)’로 수정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제안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최종안에 반영되면서 동일 설계의 시리즈 선박에 서로 다른 규정이 적용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국내 한 대형 조선소는 이미 계약한 LNG선 80여 척 중 절반가량이 개정 IGC코드 적용 대상에 포함돼 설계 변경과 추가 비용 발생, 공정 지연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 

KR은 MSC 111차 논의 결과를 반영해 ‘IGC코드 개정안 영향 분석 기술정보’ 문서를 개정하고 오는 7월 발간할 예정이다. 문서엔 개정안 적용 범위와 선사와 조선소 후속 대응사항 등이 담길 전망이다. 

111차 MSC 회의에 대표단으로 참가한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 이민중 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해수부와 KR, 국내 조선업계가 개정안의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산업계 의견을 국제 논의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IMO 국제 규정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적 입장과 산업계 의견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R 김경복 협약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KR이 가스운반선 분야의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우려를 국제 규정 논의에 효과적으로 반영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IMO 논의에 적극 참여해 선주와 조선소가 국제 규정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EW ORLEAN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Niagara 06/15 07/15 Evergreen
    Cma Cgm Taormina 06/22 07/22 Evergreen
  • GWANGYANG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Kabir 06/09 06/30 ESL
    Ever Vista 06/10 07/02 Evergreen
    Ever Conform 06/12 07/11 Evergreen
  • BUSAN HUANGP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unny Lilac 05/28 06/01 KMTC
    Wan Hai 325 05/29 06/05 Wan hai
    Interasia Tactic 06/05 06/12 Wan hai
  • GWANGYANG HUANGP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unny Lilac 05/27 06/01 KMTC
    Ever Vista 06/10 06/23 Evergreen
    Sunny Lilac 06/11 06/17 Pan Ocean
  • INCHEON HUANGP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unny Lilac 06/09 06/17 Pan Ocean
    Ever Vive 06/11 06/24 Evergreen
    Pos Guangzhou 06/12 06/20 Pan Ocean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