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벌크선 시장은 대헝선과 소형선에서 상승세가 유지된 반면 중형선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7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960으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7823으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다. 호주와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견조했고,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량도 꾸준해 시황을 견인했다. 다만 대서양 수역에서 케이프선의 고운임으로 물량이 중소형선으로 이관되면서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7월 중순 대형선 시장은 호주의 주요 철광석 선적항인 헤들랜드항에서 작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태풍의 영향이 완화되고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이 늘어날 걸로 보여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
7월13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702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6133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수역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 인도 등 주요 석탄 수입국에서 재고 구축이 이뤄지면서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7월 중순 이후에도 석탄 물량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선복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강세가 유지됐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250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11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호조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과 지중해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중형선과 마찬가지로 석탄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중국에서 넉넉한 석탄 재고로 인해 당분간 상승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707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13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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