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는 엠파크에서

중고차 매매단지, 경매장, 수출단지를 기반으로 신개념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동화엠파크(대표 정대원)는 65년 전통의 목재 전문 기업 ‘동화그룹’의 신규 사업으로, 2006년 ‘동화디벨로퍼’라는 회사로 출발했다.

동화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인천 서구 가좌동 목재 단지 일대에 보유하고 있는 유휴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구상, 중고차 매매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 애프터 마켓 사업을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1년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를 개장하면서 중고차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화엠파크는 700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 타워와 엠파크 랜드를 기반으로 2012년 5월 중고차 수출단지를 개장했다. 이어 2013년 6월에는 중고차 유통 문화의 혁신을 주도할 자동차 경매장인 엠파크 옥션플러스를 개장하며 인천 서구 일대를 중고차 클러스터로 변모시키고 있다.

동화엠파크는 쾌적하고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을 확립해 새롭고 편리한 카라이프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 중고차 경매 등 신규 사업 분야로 지속 진출하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 선진화를 주도하는 중고차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인 ‘오토 케어 프로젝트’와 연계해 엠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59만5041m2(18만 평)의 부지를 자동차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한다는 장기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축이 되고 있는 부분은 중고차 매매단지 운영과 경매 사업으로 지금까지 신뢰받지 못하던 중고차 거래 문화를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 타워와 엠파크 랜드는 개장 1년여 만에 경인 지역 중고차 시장 점유율 32%를 달성하며, 최대의 중고차 매매단지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 목재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엠파크는 연면적 9만9873㎡,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백화점식 복합 매매 단지로 지어진 ‘엠파크 타워’와 5만㎡의 넓은 부지 위에 마련된 실·내외 전시장과 국내 최초의 시승 트랙을 갖춘 ‘엠파크 랜드’로 구성돼 있다.

엠파크 랜드는 약 70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고, 120여 개의 매매 상사가 입점해 있으며 단지 내에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40대 이상 설치해 가격, 연식, 주행거리 등 원하는 차량의 세부 정보 검색은 물론, 매매상사 정보, 단지 내 편의 시설 및 층별 안내 등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키오스크와 더불어, 온라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차량 정보 검색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자동차 쇼핑이 가능하다.

한편 2013년 6월 개장한 자동차 경매장 엠파크 옥션플러스는 300석 규모의 경매홀과 휴게실, 식당 등 고객 편의 시설을 비롯해 출품 차량 전시장, 성능 점검 센터 등을 갖추고 5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경매를 진행한다.

이곳은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초로 ‘원격 경매 시스템’을 운영해 현장 경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원거리에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현장 경매 실황을 중계해 중고차 경매의 투명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 모바일웹, SMS 등을 통해 고객들이 경매 진행 절차, 출품 차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거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적정 거래 가격을 제안하는 프라이싱 센터(Pricing Center)를 운영해 경매 거래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을 위한 중고차 가격 지수를 개발하는 등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거래 가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첨단 설비를 갖춘 경매홀을 비롯해 식당 및 휴게 시설 등 품격 있고 편안한 공간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넓은 야외 전시 공간에 출품 차량을 차종별, 코너별로 전시해 차량 비교와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한편, 차량의 사고 여부 및 정비, 교환 정보를 제공하는 성능 점검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여 차량 성능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화엠파크는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의 거래 대수가 빠르게 늘면서 매매상사 및 차량 전시장의 초과 수요를 해소하고 중고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지 확장을 추진한다.

거래 대수가 증가하면서 최대 700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엠파크는 판매를 기다리는 중고차로 전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동화엠파크는 엠파크 인근 부지에 매매단지를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단계별 개발을 시작해 2015년까지 8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단지(가칭 엠파크 2단지)를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4만6000㎡ 부지에 연면적 22만5000㎡ 규모로 지어질 신규 단지는 120여 개 매매 상사가 각각 7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어 타 매매단지보다 여유로운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정비센터, 용품 및 차량관리 시설, 성능 검사장, 금융 및 각종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서 입점 상사와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매매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엠파크는 차량 전시 대수 1만5000대에 200개 이상의 매매상사가 입점한 메머드급 중고차 매매 단지가 되어, 인천-부천 지역 중고차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화엠파크는 경매장인 엠파크 옥션플러스가 다른 경매장과 달리, 중고차 매매 및 수출단지와 직접 연계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화엠파크는 중고차 유통 과정에서 도소매 시장의 역할을 하는 ‘엠파크 매매단지’와 ‘엠파크 수출단지’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엠파크 옥션플러스가 엠파크에 입점한 약 200여 개의 중고차 업체에게 양질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엠파크는 엠파크 옥션플러스 개장으로, 2011년 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한지 2년 만에 경매-매매-수출로 이어지는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그룹 차원에서는 주력 분야인 목재 사업에 이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고차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정대원 동화엠파크 대표이사는 “자동차 경매는 선진화된 중고차 유통 시스템으로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모두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고차 거래 구성원 모두에게 공정한 거래를 구현하는 신뢰의 유통 구조”라고 정의하며 “엠파크 옥션플러스는 차별화된 고객 지향 마인드와 시스템으로 대한민국 중고차 경매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