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4 08:22

수銀, 해운금융 6000억으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해운시장 침체와 선박금융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총 6000억원 이상의 해운금융을 제공한다.

수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2014년 상반기 해운사 CF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 해운금융 지원계획과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홍영표 수은 부행장을 비롯해 국내 13개 해운사 재무담당 임원들과 선주협회, 선박운용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해운사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KSS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범주해운, 대림코퍼레이션, 폴라리스쉬핑, 천경해운, 대한해운, 해인상선 등이다.

최근 국내 해운사들은 유럽계 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상업은행들이 선박금융 지원을 축소하고 있는 탓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수은은 올해 해운금융 지원금액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수은은 국내 중소․중견해운사가 중고선박을 구매하는 경우, 대출비율을 선박 가격 대비 70%에서 80%로 확대하고, 지원대상 선박의 선령(船齡)제한도 종전 10년 이상 15년 이내 중고선박에서 5년 이상 15년 이내 중고선박으로 완화했다.

국내 해운사가 선박 구매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프로젝트 채권에 대해선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선박채권보증’ 제도를 도입해 선박금융 지원수단 다양화를 도모했다.

장래 용선계약 운임채권을 담보로 지원하는 외항선박 운항자금의 지원대상도 국내 건조 선박에서 국내외 건조선박으로 확대하고, 기존 선박구매자금 리파이낸싱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수출입은행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내 해운사의 에코십 발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법인 또는 에코십 펀드에 수은이 지분을 출자해 국내 선박금융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수은 홍영표 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해운사에 대한 국내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면서 “수은은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수요자 중심의 신규제도 도입으로 국내 해운산업의 어려움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조선해양부문에 총 19조10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선박 부문 14조원, 해양설비 부문 6조원 등 총 2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He Da 05/18 05/21 Doowoo
    Xin He Da 05/19 05/22 JINCHON INT'L PASSENGER & CARGO CO., LTD.
    Xin He Da 05/19 05/23 Pan Con
  • BUSAN CAUCED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Vela 05/18 06/14 CMA CGM Korea
    Msc Orion 05/19 06/15 MSC Korea
    Cma Cgm Libra 05/25 06/21 CMA CGM Korea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Cochin 05/28 06/20 CMA CGM Korea
    Westwood Olympia 06/01 06/28 Hyopwoon
    Cma Cgm Tuticorin 06/04 06/27 CMA CGM Korea
  • BUSAN KUCHI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93 05/19 06/04 Wan hai
    Kmtc Pusan 05/20 06/09 Kukbo Express
    Wan Hai 283 05/26 06/11 Wan hai
  • BUSAN DAFE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Jiang Yuan Yuan Bo 05/21 05/23 Doowoo
    Josco Xingfu 05/28 05/30 Doowoo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