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0 18:07

북미항로/ 서부항만 혼잡 여전히 ‘심각’

10월 FEU당 600달러 GRI
북미항로가 성수기 막바지에 들어섰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내내 지속됐던 물량 강세는 10월까지 이어졌다. 선사들은 10월초 중국 국경절이 지나면 물동량이 감소하지만 월말 화주들의 밀어내기 물량을 감안하면 10월까지는 선복을 ‘꽉꽉’ 채워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항로 전체 소석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 동안지역과 미 서북부지역은 대부분의 선사들이 소석률 100%를 채우고 있지만 미 서남부 지역은 항만 혼잡 영향으로 소석률 90%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항과 롱비치 등 미 서부항만은 노사협상 지연으로 미 동안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수출화물량이 많아 높은 소석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항만 노동자 단체는 6월 말까지 노사 양측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참여할 것을 예고 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서부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화물이 항만에 쌓여도 노동자들의 화물 처리 속도가 느려 체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운임은 서안과 동안에서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서안은 전월보다 10% 가까이 하락했으며, 동안도 6% 하락했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9월26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미항로 운임(FEU기준)은 서안노선이 1930달러로 8월29일 발표한 2178달러에서 248달러 하락했다. 동안노선은 4085달러를 기록해 전월 4344달러에서 259달러로 하락했다. 서안과 동안 모두 전월대비 뒷걸음질 쳤지만 운임 수준에 머물러있다.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은 단기수송계약(스폿)시장 운임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기본운임인상(GRI)에 나서고 있다. 선사들은 8월1일부터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GRI를 시행하고 9월 다시 FEU당 6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도했다. 시장에 인상분의 3분의 2이상이 적용되면서 꾸준히 운임을 끌어올렸다. 10월에도 운임인상은 이어진다. 태평양 항로 안정화 협정(TSA)은 아시아에서 북미로 가는 컨테이너화물을 대상으로 10월15일부로 FEU당 600달러의 GRI를 예고했다.

한 외국적 선사 관계자는 “9월까지는 물동량 증가가 뒷받침 되면서 운임인상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GRI가 중국 연휴로 물량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는 10월 중순에 시행돼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선사 CMA CGM이 차이나쉬핑(CSCL), UASC와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북미항로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션 쓰리(OCEAN THREE, O3)’로 이름 붙여진 얼라이언스는 FM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3’의 점유율은 아시아-북미 노선에서 13%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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