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수출 노선의 물동량이 11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센터가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아시아발 유럽 수출 항로의 2015년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140만TEU였다. 감소세에 돌입한 것은 11개월 만이지만 물량 자체는 지난해 12월 수준을 넘었으며 안정적인 수요가 계속 되고 있다.
유럽 수출 항로의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선적은 1.9% 감소한 103만 4000TEU였다. 2015년 구정은 전년보다 20일 늦은 2월19일이었으며, 막바지 수요가 이달 초까지 나타났기 때문에, 그만큼 1월 물동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우리나라는 23.8% 감소한 7만 3000TEU로 부진했으며, 3위는 베트남으로 9.4% 감소한 5만 7000TEU였다. 4위 일본 선적은 16.2% 증가한 4만 8000TEU로 호조를 보였다.
방면별 수송량에서는 서・북유럽이 점유율 66.7%로 2.6% 증가, 지중해 동부•흑해가 점유율 16.5%로 12.1% 감소, 지중해 서부・북 아프리카가 점유율이 16.9%로 12.6% 감소했다. 컨테이너 종류별로는 드라이가 점유율 98.8%로 2.6% 감소, 리퍼가 점유율 1.2%로 25.3% 감소했다. 양하지별로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의 상위 3개국이 점유율 41.3%를 차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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