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0 14:55

팬스타그룹, 마산 가포신항 활성화 ‘선봉’

정기선 첫 취항, 물류 시간 비용 단축 효과 커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이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마산 가포신항 활성화의 선봉으로 나섰다.

19일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소속 고속화물페리선 < 산스타드림 >호(1만1,820톤)가 오는 21일 오전 8시 가포신항에 정기선으로 처음 입항해 진로소주의 소주 53TEU (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포함해 모두 82TEU를 선적해 이날 오전 11시 출항할 예정이다.

이날 선적하는 컨테이너 화물량은 지난 1월30일 가포신항이 정식 개장한 뒤 단일 화물선으로는 최대이자 지금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 총량(108TEU)의 76%에 달하는 물량이다. < 산스타드림 >호는 이날 오후 1시 부산신항에 들러 컨테이너 70여TEU와 벌크화물 10톤, 버스 1대를 추가 선적해 거의 만선 상태로 일본 도쿄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최근 창원권역은 물론 대구, 구미지역 화주들로부터도 컨테이너 등 화물 선적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물동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의 가포신항 정기 서비스는 도쿄ㆍ오사카 주 1항차와 일본 서안인 츠루가ㆍ가나자와 주 2항차로 제공된다. 가포신항에서 매주 토요일 출항하는 배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각각 월요일과 화요일 입항하고, 매주 화ㆍ금요일 가포신항을 출항하는 배는 츠루가와 가나자와에 각각 수ㆍ토요일과 목ㆍ일요일에 입항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마산에서는 출항 당일 화물 반입이 가능하고, 도쿄와 오사카에서는 도착 당일 통관 및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류 소요시간이 기존 재래선보다 2~4일 가량 단축된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의 육상 운송경비를 10만~15만원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원시로부터 TEU당 5만원의 지원금도 별도로 받을 수 있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팬스타그룹 소속 선박들은 컨테이너 화물과 중량화물, 벌크화물을 동시에 하역할 수 있어 가포신항의 부두사정에도 맞고, 화물차량이 배의 화물칸에 직접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유리제품, LCD, 반도체 장비 등과 같은 충격에 민감한 화물 수송에도 유리하다.

가포신항은 국비와 민자 등 총사업비 3,269억원을 들여 지난 1월30일 정식 개장했다. 3만톤급 화물선 2척과 2,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등 4척이 동시 접안이 가능한 1.3km에 이르는 부두시설과 40만m2규모의 하역부지(연간 처리능력 일반화물 400만톤, 컨테이너화물 10만TEU)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가포신항 운영사인 마산아이포트는 개장 첫 해인 올해 15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3년차에는 200만톤으로 늘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개장식 이후 지금까지 물동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대한통운, 코센코 등 2개 사가 부정기적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지만 가포신항에 정기선을 투입하고 있는 선사로는 팬스타그룹이 유일하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이번 마산 정기노선 개설이 가포신항 활성화는 물론 창원을 비롯한 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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