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12-27 10:55

[ 열악한 대외환경속에서 수주에 있어 ‘快擧’ ]

건조기술향상등 내부적 여건 개선이 시급

乙亥年 한해동안 국내 조선산업은 후발국의 추격과 조선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저항으로 조선영업사원들이 특히나 힘들었던 한해였다.
특히 ‘상업적 선박건조 및 수리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협정’(일명
OECD조선협정)이 타결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입지가 그만
큼 더 축소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와 더욱 침울하게 만든다.
이 협정의 발효로 수출실적에 따른 보조금, 조선업자 선박수리업자에 대한
증여 채무변제 세금공제등의 직간접 지원이 중지돼 조선수출산업에 상당한
타결이 올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조선업체가 선박판매 덤핑판정을
받을 경우 외국정부가 직접 한국기업으로부터 과징금을 징수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런 대외적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내 업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괜찮은
수주활동을 벌였다. 지난 상반기까지 업체들의 조선수주실적이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11월까지 총 수주실적은 1백74척·6백
16만톤(G/T기준)으로 작년동기의 4백61만톤보다 33.6%가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에따라 11월말 현재 선박건조실적은 1백19척·4백92만톤으로 작년의 92척
·4백14만톤보다 톤수 기준으로 18.7%가 증가했으며 수주잔량은 3백7척·1
천3백60만톤으로 작년같은 기간의 2백44척·1천1백71만톤보다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앞으로 2년치 일감은 충분
히 확보하고 있으며 도크증설등 신규 설비투자로 선박발주에 대응하고 있어
내년 수주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입장도 대두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한듯 최근들어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일본 대형선사인 MOL이 최근 대우중공업에 4천5백만달러 규모의 케이
프사이즈급 벌커선 3척을 발주했으며 삼성중공업이 최근 중국의 국영선사인
COSCO로부터 3억달러 규모의 2천7백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받은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뒤질세라 최근 현대중공업은 독일의 DSR-SENATOR사로부터
4천5백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15척(옵션분:8척포함)이나 수주했으며 한
사마레社로부턴 2천8백TEU급 컨테이너선 3척도 수주해 세계 최고의 수주액
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다소 후발주자인 삼성중공업은 2000년까지 종합중공업테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국제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여서 앞으로 세계 조
선시장에서 스폿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주입장에서도 내년도 선박발주를 늦출 것 같지 않다. 국내적으로도
내년도 국적외항선사들의 선박확보 계획물량은 모두 1백20척·2백74만톤(G/
T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외항선사들이 오는 96년중에 노후선 대체 및 선대확충등을 위해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선박은 신조선 66척·1백84만톤, 중고선 54척·89만1천2백8
9톤등 모두 1백20척·2백73만5천8백38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박도입
에 약 25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신조BBC자금 증액과 한은 보유외화
대출 확대만 이뤄질 수 있으며 국내선사들이 선박수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
는 것이다.
내년도 국적외항선사들의 선박확보 계획물량을 자금확보방법별로 분류하면
신조선의 경우 #BBC자금이용이 57척·1백80만7천4백9톤으로 가장 많고 이어
#종금사 자금 8척·3만5천톤 #계획조선 1척·2천5백톤등이다. 중고선의 경
우는 #리스금융 10척·25만5천6백89톤 #한은외화대출 44척·63만5천6백톤등
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국내 조선 및 조선관련기자재 최대 전시회인 KORMARINE이 지난 10월 3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산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됐다. 20개국 335개업체가
참가하여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조선산업의 방향타와 세계 조선기술속
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젤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이번 전시회의 개최 목적은 국내외 최첨단 조선해상장비 및 기자재의 비교
전시를 통해 신기술과 최신 정보의 도입, 기술제휴등 국내 조선산업의 질적
향상과 업계의 활성화로 국제 경쟁력 제고 및 교역 활성화의 촉매역할을 하
고자 개최됐다.
이번 제9회 KORMARINE의 특징은 역대 어느 전시회보다도 그 규모면에서 가
장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일의 SMM, 노르웨이의 Norshipping, 그리
스의 Posidona, 중국의 Marintec, 일본의 Seajapan과 함께 세계 6대 조선전
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부산무역전시관 면적이 좁은 관계로 별도의 임시전시관을 마련할 정도
로 세계 각국의 호응이 좋왔으며 각국 대사관별 세미나 및 리셉션이 전시기
간중 개최됐다.
한편 이와함께 개최된 세미나에서 국내 조선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조선기술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대두돼 주목
을 받았다.
현재 국내 건조 주력선종인 유조선, 벌커선, 컨테이너선등에 대한 경제선형
화, 환경보호기술, 원가절감,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하며 여객선, 유람선등
특수선박의 내수창출에 노력하고 차세대 초고속선의 건조를 위한 환경조사,
설계, 생산기법 및 소요기자재 개발을 산한연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모
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선기자재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기자재의 국
산화 #국산개발 기자재의 품질, 성능제고 및 원가절감 #양질의 국산제품 사
용확대 #기자재의 사후서비스쳬계 확립등이 선행되야 할 것으로 이번 세미
나에서 크게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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