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3 16:01

케이프사이즈 시황 '곤두박질'

중고선, 절반 이하로 거래돼
건화물선 중고선 시장이 깊은 침체에 빠졌다.
 
그리스 선주 다이애나쉬핑은 11월 중순 인도 예정인 케이프사이즈 <처칠>호(17만9362중량t)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이 선박은 덴마크 부정기선사 로리첸의 보유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칠>호의 2011년 준공 당시 선가는 100억엔 전후였다. 다이애나는 이 선박을 4년 전 선가의 3분의1 가격인 34억엔에 사들였다.
 
이번 인수는 건화물선 시장의 빛과 그림자를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다이애나가 <처칠>호 구입을 발표하자 일본 선주 관계자는 큰 한숨을 쉬었다. 일본 선주들도 자사가 보유한 기존 케이프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던 참이었다. 한 일본 선주 관계자는 "현재 중고선 시장은 장부 가격의 절반 이하로 매각할 수밖에 없어 그야말로 '비상사태'다"라고 말했다.
 
로리첸은 2008년 전후에 걸쳐 <처칠>호 외에 <코로나>등 여러 신조 케이프사이즈 신조선을 발주했다. 당시 케이프사이즈 신조선 가격은 리먼 쇼크 직전 절정기에 달해 1척당 1억달러에 달했다.
 
로리첸은 제3자에게 <처칠>호, <코로나>호 2척을 정기 용선으로 대출했었다. 그러나 올해 7월, 용선자로부터 용선 해약 신청을 받으면서 계약을 해약했다. 기한 전 반선에 해당되기 때문에 용선 해약금이 발생하면서 로리첸은 현금 수지가 개선됐다.
 
한편, 케이프 시황의 폭락으로 2척의 가치는 장부 가격과 시장 가격이 큰 차이를 보였다. 로리첸은 7월에 3000만~3500만달러를 계상해 2척을 감손 처리했다.
 
이번 다이애나의 매각액은 2850만달러였다. 1달러=120엔으로 환산해도 34억엔에 그친다. "감손 처리 후의 보유선이라고는 하지만, 매각액이 너무 저렴하다"는 해운 관계자의 의견도 해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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