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16:47

BPA, 로테르담서 부산항 효율성 알린다

22일부터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 참석
부산항만공사(BPA)가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주최하는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BPA는 ‘항만의 효율’ 세션에서 부산항의 ITT(Inter-Terminal Trasnport) 현황과 해결책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알리게 된다.

이어 24일(금)에는 유럽의 항만물류 중심지인 로테르담에서 유럽대표부 개소식을 갖고, 로테르담 시,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로테르담 항만공사 및 물류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유럽대표부의 역할을 설명하고 향후 부산항 교역증대를 위한 대표부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항만의 효율, 안전, 보안 및 지속가능성장을 주제로 함부르크항만공사, 앤트워프항만공사, 싱가포르해사항만청, 롱비치항만청, LA항만청, 닝보시항만국, 도쿄시항만국, 포트클랑항만공사 등 지역별 주요 항만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우예종 사장은 “최근 오션, 더 얼라이언스 결성 발표 등 글로벌 선사 간 얼라이언스 구성 및 합병이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 선사를 대상으로 부산항으로의 환적물량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필요가 크다”며 “해운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항만당국 간 협력이 글로벌 항만 커뮤니티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세계 주요 항만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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