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8 16:15

부산지역 조선소 '일감절벽' 숨통···공공선박 릴레이 수주

한진중공업 대선조선 강남조선소 등 7641억 규모 일감따내

‘일감절벽’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사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공공선박 조기 발주 사업에 부산지역 조선소들이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조선소가 ‘공공선박 조기발주 계획’으로 발주된 공공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과 대선조선, 강남조선소, 마스텍중공업은 최근 7641억원(20척)의 수주고를 올렸다.

부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한진중공업은 5100억원의 규모의 일감을 따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월 해군 차기고속정(PKX-B) 3척, 해경 500t급 경비함 5척 수주에 이어 12월  1524억원 규모의 고속상륙정고속상륙정(LSF-Ⅱ) 후속함 건조사업을 낙찰 받았다.

대선조선은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지원받아 한일고속에서 발주한 160M급 연안 카페리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과 화학제품선에 특화·주력하고 있는 대선조선이 여객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1945년 창사 이래 7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를 위해 대선조선은 지난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중소조선연구원(RIMS) 등과 함께 연안여객선 개발 정부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연안여객선 사업을 준비해 온 것이 주요했다.

강남조선소는 10월 1천억원 규모의 해경 500t급 경비함 3척을 수주했다. 기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합치면 단기일감이 확보돼 최근 해양수산부(동해·서해어업관리단)에서 발주한 국가어업지도선(1500t급 4척, 1470t급 2척, 750t급 3척) 건조사업 입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마스텍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업체로 2016년 초 STX조선해양 영도조선소를 인수해 설립한 신생 조선소다.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발주한 국가어업지도선 6척(1500t급 4척, 1470t급 2척)을 낙찰 받고 적격심사 중에 있다. 6척의 수주금액은 약 1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시에서 선제적으로 대정부 건의한 공공선박 조기발주 등 계획조선의 성과가 지역 조선소에 많이 오게 돼 기쁘다”면서 “정부의 계획조선으로 발주된 선박인 만큼 그 혜택이 조선기자재업체까지 가도록 가급적 기자재는 국산 지역 업체의 것을 사용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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