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3 18:50

노르웨이 윌윌헬름센 지난해 영업익 4200억

매출액 감소에도 두배 증가…벌금 감소가 배경


우리나라 유코카캐리어스의 모회사인 자동차 전문선사 노르웨이 윌윌헬름센그룹이 지난해 매출액의 두 자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두 배 이상의 성장세다.

13일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윌헬름센은 지난해 영업이익(EBIT) 3억6700만달러(약 4220억원), 순이익 2억100만달러(약 2310억원)를 각각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2배(122.4%) 순이익은 3.7배(272.2%) 성장한 수치다. 201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억6500만달러 5400만달러였다

윌헬름센은 자회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로지스틱스(WWL)와 유코카캐리어스의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계상한 손실충당금이 2015년 2억달러에서 3100만달러로 줄어든 게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2015년 31억7300만달러(3조6520억원)에서 지난해 28억4300만달러(3조2720억원)으로 10% 감소했다. 한국발 완성차 수출 둔화에 따른 유코카캐리어스의 실적 감소와 자원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한 건설기계 및 광산기계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억1000만달러, 영업이익 8600만달러, 순이익 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37%, 순이익은 13% 증가했다.

해운사업(윌윌헬름센ASA)과 선박관리(윌헬름센마리타임서비스) 등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 개선을 일궜다.

해운부문은 지난 한 해 매출액 18억3200만달러, 영업이익 1억9200만달러, 순이익 8200만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1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9배(186.5%) 성장했고 순이익은 전년도 -2900만달러에서 흑자전환했다.

선박관리부문은 매출액 9억2800만달러, 영업이익 1억800만달러, 순이익 6400만달러를 냈다. 매출액은 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 28% 성장했다.

윌헬름센의 토마스 윌헬름센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까지 약세를 띠던) 해운 물동량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4분기에 회복됐으며 계열사인 트레저(Treasure)의 현대글로비스 투자 등에서 수익을 일궜다"고 말했다.

작년 말 현재 이 회사가 출자한 WWL 및 유코카캐리어스의 선대는 130척이다. 8000대급 선박 6척을 한국과 중국에 신조 발주해 놓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PANAMA CAN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Ludovica 05/09 05/29 MAERSK LINE
    Tyndall 05/10 05/30 MAERSK LINE
  • BUSAN BUENAVENTU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harlotte Maersk 05/05 05/29 MAERSK LINE
    Posorja Express 05/08 06/02 HMM
    Wan Hai 287 05/09 06/22 Wan hai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elcome 05/07 05/19 HMM
    Cma Cgm Sahara 05/08 05/19 CMA CGM Korea
    President Fd Roosevelt 05/14 05/25 CMA CGM Korea
  • BUSAN LE HAV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BN-CMA CGM 05/03 06/08 CMA CGM Korea
    Apl Singapura 05/10 06/15 CMA CGM Korea
    Hoegh Shanghai 05/11 06/18 Wallem Shipping Kore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ka Bhum 05/04 05/24 CMA CGM Korea
    Interasia Inspiration 05/08 06/06 Wan hai
    Gsl Nicoletta 05/10 05/27 Sinokor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