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4 09:04

여행/ 자유롭게 떠나는 독일여행

자료 : (주)씨밀래투어(02-3665-9828)
사진 : 독일관광청

하고 싶은 대로, 보고 싶은 대로, 먹고 싶은 대로 

기존의 단체패키지의 단일화된 여행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전용차량과 우리만의 전용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여행. 승용차 및 밴을 이용해 전 유럽 도시의 골목골목을 자유롭게 누비면서 여행을 여행답게 진행한다. 또한 원하는 음식, 원하는 볼거리들을 자유롭게 서비스를 받아가며 편안하게 여행하는 ‘신개념 품격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독일을 이달의 여행지로 소개한다.

마틴루터의 나라, 독일

2017년은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성(城)교회의 벽에 95개의 반박문을 붙여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핀지 500년이 되는 해다. 500주년을 기념해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와 아이스레벤 뿐만 아니라 그가 활동했던 각 지역 마다 축제가 열린다. 각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종교개혁의 현장을 찾아보고 직접 체험해 클래식하고도 모던한 독일을 느껴보길 바란다. 

종교개혁의 도시, 비텐베르크

엘베강이 가로지르는 비텐베르크는 마틴 루터의 도시다. 이곳에선 오늘날도 여전히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시대의 영화를 느낄 수 있다. 비텐베르크 구시가는 세계사를 느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야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구시가에는 과거를 보여주는 석조 건물들이 마치 진주처럼 줄줄이 이어져 있다. 이 역사적인 구도심을 통과해서 걷다보면, 도시 동쪽의 루터하우스에서부터, 반박문이 붙었던 그 유명한 문, 루터와 멜란히톤의 무덤까지 닿을 수 있다. 거기까지 가는 길에 여러분들은 멜란히톤 하우스나, 크라나흐 제단화로 유명한 시립 교회, 그리고 거장 크라나흐의 저택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루터의 도시, 아이슬레벤

아이스레벤은 독일 중동부 작센안할트 주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로, 마틴 루터가 태어나고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루터의 생가와 “루터가 사망한 집”에 만들어진 박물관은 루터의 삶과 활동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밖에도 아이스레벤에서는 종교개혁가 루터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에어푸르트

에어푸르트는 오늘날 튀링엔 주의 수도로 루터의 정신적 고향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철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루터는 이 도시를 보고 ‘이런 곳에 마땅히 도시가 형성되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어푸르트의 구시가는 독일에서 문화재로 보존되어 있는 곳 중 규모가 큰 곳이다.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축제 중 하나로 ‘돔슈투펜 축제’ 를 꼽을 수 있는데 성 마리아 성당과 세베루스 교회로 올라가는 계단에 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돔슈투펜은 성단계단이라는 뜻으로 매년 여름 아름다운 건축물과 조명의 조화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루터광장과 종교개혁가들의 동상, 보름스루터가 종교재판을 받았던 곳은 천주교의 소유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개신교를 상징하거나 개신교와 관련된 기념물을 세울 수 없어 그것으로부터 100미터 떨어진 곳에 종교 개혁가들의 동상이 세워졌다. 종교 개혁가들의 동상은 1868년에 제작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보름스는 1521년 3월에 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제국회의를 소집해 루터의 95개조의 반박문에 대해 심의한 곳이기도 하다. 루터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길 거부하며 “여기에 제가 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아멘.”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보름스의 유명한 관광 코스로 루터 기념비와 보름스 대성당, 마르크트 광장, 니룽엔 박물관 등이 있다. 


마틴루터와 아이제나흐

아에제나흐는 정감가는 구불구불한 골목길들과 광장들이 들어서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중세시대의 도시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어 독일 도시 건축예술의 중요한 기념물이 되고 있다. 보름스의회에 등장 후 목숨이 위태로워진 루터는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성에 피신하게 된다. 바르트부르크성 작은 방에서 루터는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을 하고 로마어로 되어있는 복음서를 번역하게 된다. 이 번역 작업은 12년에 걸친 대작업으로 독일어 체계를 통일 시키는데 기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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